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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Lee 20~30대에 소비를 아끼지 않고, 사고 싶은거 다 사고 | 조일현

@Daniel Lee

20~30대에 소비를 아끼지 않고, 사고 싶은거 다 사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멋지게 포장된 '​사이버 부캐'를 만들어서 인스타에 자랑도 좀 하면서 YOLO 로 사는게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젊었을 때 조금 외롭거나 궁상맞게 살 것인지, 나이 들어서 돈 걱정하며 힘들게 살 것인지. (물론 골드스푼과 초고소득자는 논외로)

사실 나는 가진 것도 별로 없고 그리 잘나지도 않았는데 그에 비해서는 자존감과 행복감이 꽤 높은 편인듯 하다.

'열등감 덩어리'였던 적도 있었으니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결코 아니고, 바뀐 계기를 생각해보니 '인생과 행복의 기준을 남이 아니라 나에게 두기 시작하면서'였던 것 같다.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하는지' 또는 '어떻게 보여지고 싶은지'보다는, '내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와 '어떤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재산과 소득이 충분하신 분들은 아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데 허세를 위해 분에 넘치는 지출하는 후배, 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사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남들은 당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고.

허세를 위해 지출했던 잔고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릴 것이고, 소득의 최대한을 우량한 자산으로 꾸준히 전환해나간 경우 그 자산이 훗날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 나중에 노년기까지 영속되는 진짜 자유를 누리게 해줄 가능성이 높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모든 것은 각자 선택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답은 없다.

대신 젊을 때 맘껏 허세와 YOLO 를 위해 분에 넘치는 지출을 한 사람들이 훗날 선택에 따른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비슷한 처지에서 욕망을 절제하고 자산을 늘려간 지인들에 대해 시기, 질투하지는 않기를 바란다.